하나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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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굴비 맛좀 보세요


 

지난 주말엔 심심하다며 무작정 집을 나선게, 영광을 가게되었다.

몇일전 직장동료가 부친상을 당하여 조문을 다녀왔는데, 새길이 뚫려 아주 가깝고 편해졌다며 다시한번 가 보잔다..

때는 바야흐로, 김장철이라 생새우며, 젖갈이 떠올라 난 OK 했다.

광주서 영광은 그리 멀지 않는 곳이긴 하지만,,

가는길이 워낙 꾸불꾸불 편치않는 길이었는데

새길을 시원스레  펑~ 뚫어 놓아  더욱 가까워진 느낌이다.

먼저 법성포를 향했다

드디어 칠산앞바다가 나타났다.

 

 

여기저기 가게앞에 걸려있는 굴비들이 법성포에 왔음을 실감케했다.

저 칠산앞바다에서 건져올린 조기들을 이곳의 해풍과 적절한 햇빛에 말려야 가장 맛있는 굴비가

 탄생된단다

 

 

생각보다 장은 크지않았고  손님들도 별로 보이지않았지만

그냥 기분은 좋았다

꽃게, 전어, 병어, 전어, 꼴뚜기,갈치, 조기 등등 없는것 빼곤 있을건 다있었다..

 

 

상인들의 빠쁜 일손중에도 가지런히 나란히 나란히 펼쳐놓은 서대가 정겨워 보였다

생새우한상자와 싱싱한 꼴뚜기랑 꾸들꾸들 말린 장대랑 사서 차에 실고 염전에 가기위해 염산을 향했다

 

 

두번째 와보는 염전의 창고들이 보이자 반가운 마음이 앞선다.

 

 

저기~ 염전도 보이고... ^^       가슴이 막 설레였다.

 

 

사실은 소금 살일도 없으면서 여기까지 와버렸다

손주의 재롱을 보시고 계시던 할머니를 만나 소금 한가마니만 사고 싶다고 하니

에게~~ 하신다 ㅎㅎㅎ

 

 

젊은 주인(할머니 아드님)은 한가마라는 얘기에 문닫고 들어가버리고

그래도 대신 그분의 아내가 나와서 창고로 안내하여줬다.

한가마의 무게가 3~40kg 정도라니 난 꿈쩍도 할수없는걸 젊은 안주인은 척척 잘도 들어 올린다.

ㅎㅎㅎ

 

 

염전에서 나와 염산가는길에 갈대들의 예쁜 풍경을 만났다

아직은 들녁에 여기저기 가을이 남아있었다

 

 

2년전에 먹었던 백합죽이 생각나 백수읍사무소옆 식당을 찾아갔다

오후2시가 넘어 배가 고팠었는데

이번엔 죽이 금방나와서 반가웠다 . 하지만 지난번처럼 새로 끓인 죽을 한참 기다렸다가

먹을때처럼 따끈따끈하지 않아 맛이조금 떨어진것 같았다.

특이한 반찬하나 발견했다

묵은김치와 생새우의 만남이다.  싱싱한 생새우의 달콤함이 혀끝에 와닿는게 좋았다.

나도 집에가서 한번 해봐야지.....

 

 

각종 젖갈로 유명한 염산에 도착했다

법성포보다 훨씬 생기있는 장이다...    단체로 버스타고 온 관광객들도 보이고...

 

 

이백합은 모델료가 더비싼 백합이란다 ㅎㅎ

백합사가세요~~  하는 아주머니의 말씀은 아랑곳하지않고 사진을 찍으려하니까,

모델료가 더 비싼데유 ~~ 하셔서 우리모두 한바탕 웃었다

우리 남도사람들의 유머가  정겹고 편안하게 느껴진다.

젖갈집에 들어가 이것저것 맛보고 전어속젓을 조금 샀다

그작은 전어에 무슨 속이 있다고 ㅎㅎ

김장때 쓰려고 멸치액젓과.....

 

 

 

제법 바닷가에 온 기분이 든다

이제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정박해 있는 배들을 보니...

 

 

갈때마다 설레이는 곰소항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가끔씩 오고 싶어졌다.

 

 

집으로 내려오는 길에 배추를 뽑고계시는 농부의 모습이 보여 또 차를 세우고 들어갔다

아주머니 조금만 사고 싶어요...

팔게 아니고 우리 식구들만 먹을거야 하신다

그냥 돌아서는 저에게, 얼마나 사려고?  하셔서 2단정도요..   하니

또,  에고~~~ 그렇게 조금 하신다.   

내가 살림을 하는게 아니라 빠끔살이를 하는구나... 다시금 깨닭게 되었다..  ㅎㅎ

사실은 김장 계획은 아직 없었고 그냥 먼저 조금 담궈먹고 싶어서였는데

차마 한단이요, 못하고 두단이요..  했는데도....  ㅎㅎ

뜻하지 않게 배추를 자그만치 20포기정도 가져왔으니 이제 꼼짝없이 김장모드로 ......^^

일을 앞에 두고 있으니 내몸이 먼저 여기저기 쑤시고 아파오는게

역시,   난 구제불능이다.....  ㅎㅎㅎ


4교시 수업 Y-story 고고씽 실버의 향기 톡톡 ☆ si 키친 홈밀리노 코도리서비스 서울 트윈스 비한의원 소소한 즐거움 진희신발
2009/03/25 14:08 2009/03/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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